by김민정 기자
2019.05.09 08:55:1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은희가 7000평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연가’의 가수 은희의 자연주의 삶이 공개됐다.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은희는 7000평 부지의 폐교 건물을 개조한 대저택을 공개했다. 그는 “학교 중에 제일 클 거다. 2002년 폐교가 된 걸 인수했다”라고 밝혔다.
마당은 나비 모양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고 내부 역시 그녀의 손길이 닿아 독창적이고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은희는 “사람이 세월을 살다보면 다시 또 재탄생하는 시절이 오잖나. 그리고 정말 좋다”며 “어렸을 때는 어린 나이에 자연이 뭔지도 모르고 노래했는데 이제는 자연 속에서 살면서 아무리 위대한 지성인도 겸손해진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폭발적인 반응과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단번에 스타 가수로 떠오른 은희. 하지만 그녀는 전성기 시절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은희는 이에 대해 “데뷔한다고 시끄럽게 안 했기 때문에 조용히 사라진 거다. 그냥 조용히 가면 되지라는 이런 개념에 은퇴한다는 말이 아예 뇌 속에 없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떠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