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中'2013 바이두 페이디엔' 참석..韓배우 유일

by박미애 기자
2013.12.18 10:06:43

이민호(스타우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민호가 국내 배우로 유일하게 중국의 한 대규모 시상식에 참석한다.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3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www.baidu.com)가 주최하며 성룡, 판빙빙 등 중국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페이디엔’이란 중국말로 ‘비등점’(물체가 꿇는 온도)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활동과 인기를 모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민호는 성룡(成?), 판빙빙(范??), 류시시(???), 오기륭(?奇隆)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민호의 중국 내 인기는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 그간의 작품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상속자들’까지 알려지며 중국에서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바이두닷컴은 이민호의 인지도와 스타성, 이미지를 종합해 이민호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두 관계자는 “이민호는 바이두닷컴 검색지수에서 대중성과 팬덤을 확보했다”며 “뜨거운 인기에 중국 내 스타를 포함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민호는 A+급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사이트 요쿠닷컴(www.youku.com)을 포함 8개 사이트에 올라온 ‘상속자들’의 조회수는 최근 11억뷰를 넘어서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민호의 인기도 중국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민호는 싱가포르 스케줄을 소화한 후 18일 중국 상하이로 광고촬영을 떠나며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바이두 시상식’을 소화한다. 이후 귀국과 동시에 한국에서 스케줄을 이어가게 된다. 이민호는 내년 1월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