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경석, "아는 얼굴 많아 힘들었다"

by김명상 기자
2024.02.12 15:24:37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복면가왕’에서 반전의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서경석은 1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설 특집에 ‘약밥’으로 출연했다.

이날 서경석은 1라운드에서 비빔밥과 함께 마그마의 ‘해야’를 가창,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현장에 있는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경석의 풍부한 성량과 단단한 보컬, 깊은 감성은 판정단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판정단은 “서경석을 흉내 내는 배우인 것 같다”, “60~70년대에 활동했던 선배님이신 것 같다”, “노래를 연기로 소화하시는 대단하신 분이다”, “목소리가 매력적이다”며 칭찬과 함께 정체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서경석은 마지막 곡으로 박남정의 ‘널 그리며’ 무대를 보여줬다. 흥을 돋우는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보컬은 설 연휴 안방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서경석에게 판정단으로 출연한 절친 이윤석과 조혜련은 두 손을 뻗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서경석은 “오늘 판정단에 아는 얼굴이 너무 많다. 서있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MBC 라디오 DJ에게 주는 마우스 상이 있다. 10년 DJ를 하면 브론즈 마우스를 준다. 20년 차 DJ에게는 골든 마우스를 주는데 그것까지 받는 게 목표”라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