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5월 13일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확정

by김현식 기자
2023.03.21 08:35: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왕’ 조용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21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5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 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용필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펼친 이후 약 5년 만이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로 잠실 주경기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년간 총 7차례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잠실 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해 11월 26~27일, 12월 3~4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열고 총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등 기존 히트곡뿐만 아니라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으로도 무대를 펼쳤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는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잠실 주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