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주장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MVP 선정

by이석무 기자
2021.11.30 13:01:19

전북현대 주장 홍정호.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단독선두 전북 현대 주장 홍정호(32)가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센터백 홍정호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정호는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쿠니모토의 코너킥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울러 수비 라인을 이끌면서 전북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41분 문선민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한 전북은 37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전북은 K리그1 선두(승점 73)를 지킨 동시에 2위 울산 현대(승점 71)와 승점 차를 2로 벌려 우승을 눈앞에 뒀다.

3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광주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성남은 전반 29분 안진범의 오버헤드킥 결승골로 1-0 승리,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제르소와 주민규(이상 제주), 문선민(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쿠니모토(전북), 기성용(서울), 안진범(성남), 수비진은 정우재(제주), 홍정호, 이용(이상 전북), 권경원(성남)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김영광(성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