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볼넷 출루 후 1득점...팀은 8-2 -> 8-9 역전패

by이석무 기자
2018.09.21 12:14:5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대신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2루수 땅볼, 4회초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불펜 호세 페르난데스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2루에 진루한 최지만은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적시타 떼 홈을 밟아 시즌 23번째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7회초와 8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6푼1리(184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8-2로 크게 앞서다 9회말 홈런 3방을 맞고 대거 7점을 내줘 충격적인 8-9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의 저스틴 스모크는 8-8 동점이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탬파베이 마무리 세르히오 로모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쳐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