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서 첫 훈련…동료들과 첫 인사

by임정우 기자
2018.07.31 09:27:32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구단 실내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사진=유벤투스 SN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기 새롭게 합류한 유벤투스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호날두가 팀 동료들과 실내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더글라스 코스타, 후안 콰드라도,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 등 이탈리아에 잔류한 주전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함께 땀을 흘렸다.



현재 유벤투스 선수단이 미국에서 열리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거나 개인훈련을 받아야 하는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이탈리아에 남아 개인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호날두는 선수단이 복귀하는 다음 달 8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다음 달 12일 이탈리아 토리노 빌라르 페로사에서 열리는 구단 하부리그 팀과 연습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해당경기 5천 장의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 발표 직후 2018-2019 시즌 티켓을 모두 팔았다.

유벤투스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 호날두는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호날두는 오는 8월 19일(현지시간) 키에보 베로나 원정에서 유벤투스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