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하차 반대”…‘리턴’ 시청자 게시판 폭주

by김윤지 기자
2018.02.08 11:28:27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현정의 ‘리턴’ 하차 소식에 일부 시청자들이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기준 SBS 수목 미니시리즈 ‘리턴’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시청자 항의글이 100여개 넘게 게재됐다.

네티즌 이**씨는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갈등을 배우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전**씨는 “대체 배우도 없이 무조건 하차는 갑질”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SBS는 7일 오후 11시께 “고현정과 수목 미니시리즈 ‘리턴’ 제작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할 수 없다”면서 “주연 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자정을 넘겨 고현정 측은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면서 “작품을 위해서라도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현재 ‘리턴’은 차주 방송 분에 대한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오는 11일부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