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전기차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 모색

by김형욱 기자
2023.03.31 00:19:17

전기차 충전 외 전장품·배터리·모터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 소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가 30일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

30일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중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부스 모습. (사진=KTC)
KTC는 30일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한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KTC는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국내외에 판매하기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특히 전기차 충전기 전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UL 시험 기관이기도 하다. 또 전기차 전장품의 무선통신·전자파 적합성이나 소형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전기차용 모터에 대한 국내외 시험·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제품이 KTC의 시험성적서를 받으면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 주요국에서 그 결과를 인정받아 수출을 위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31일 전시회 개막일에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내외빈과 전기차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전기차 시험·평가 역량을 토대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축으로 이뤄진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정부 후원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도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관련 기업·기관 등 10개국 160여 곳이 참여해 자사 제품·서비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