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첫눈에 반해…이틀만에 프러포즈"

by박미애 기자
2015.03.10 09:21:43

SBS ‘힐링캠프’ 출연한 김상경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김상경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김상경은 “아내를 처음 만난 후 이틀 만에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여배우들과 일을 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떨렸다. 아내가 슬로 모션처럼 보이면서 반짝반짝 거리더라. 평생 처음으로 여자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이후 내 마음을 표현한 시를 아내에게 보냈고 두 달 후에 결혼을 했는데 그 시가 청첩장의 문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내가 치과의사라 그 덕을 보지 않느냐고 하는데 아내는 결혼을 한 후 일을 한 적 없다”며 “아내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다. 현관문이 고장 나도 푹 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경은 2007년 10월 당시 치과의사였던 김은경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