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수술 중단.. '위탄' 멘토 이은미 면회 불발 '상태 위중'

by정시내 기자
2014.09.04 08:54:22

권리세 수술 중단. 가수 이은미가 교통사고를 당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의 병실을 찾았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은미가 그룹 레이디스 코드 리세의 병실을 찾았지만 면회가 불발됐다.

이은미는 3일 권리세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뒤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권리세의 상태가 위중해 결국 발길을 돌렸다. 이은미는 권리세가 얼굴을 알렸던 MBC ‘위대한 탄생’에서 권리세의 멘토였다.



소속사 측은 “리세가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시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며 “그러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수술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리세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22)가 숨지고, 다른 멤버 권리세(23)와 이소정(21)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