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고사' 50만 소식에 눈물 '펑펑'

by최은영 기자
2008.08.10 12:46:00

▲ 남규리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남규리가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 50만 관객 동원 소식에 눈물을 쏟았다.

영화 '고사'는 가수 남규리의 연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호러 스릴러. 남규리 외에 이범수, 윤정희, 김범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고사'는 지난 6일 개봉해 8일까지 3일간 총 33만5천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다음날인 9일 총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규리는 무대 인사차 방문한 부산에서 영화 관계자로부터 이 소식을 접하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남규리는 현장에서 "첫 영화 출연작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그래서 더욱 놀라고 감격했던 것 같다.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우며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디션을 준비하던 시절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영화를 관람해 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규리는 영화 '고사'의 개봉에 맞춰 직접 부른 OST 수록곡 '남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규리는 '남자'로 활동하며 영화에서 선보인 교복을 무대의상으로 입고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자'는 현재 엠넷닷컴, 멜론, 네이트 등 각종 온라인 모바일 음악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영화와 함께 더블 히트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남규리의 연기 데뷔작 '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10~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