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결승골’ 맨유, 리그 6G 연속 무패

by조희찬 기자
2017.09.24 08:38:31

로멜로 루카쿠(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전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7-2018 EPL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달리며 승점 16점을 얻어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맨유는 전반 20분 루카쿠가 사우샘프턴 골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으나 공은 다시 루카쿠 앞에 떨어졌다. 루카쿠는 침착하게 재차 골대 안으로 공을 찼고 이 골은 선제골이자 이날 결승골이 됐다.

후반 들어 사우샘프턴이 반격에 나섰으나 골이 나오진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레드몬드가 찬 기습 슈팅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과 후반 17분에는 각각 롱과 데이비스가 때린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30분 크리스 스몰링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