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사랑의 파멸…음악극 '카르멘' 앙코르

by이윤정 기자
2015.11.29 07:29:53

12월 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음악극 ‘카르멘’의 한 장면(사진=극단 벼랑끝날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2011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2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선정, 201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에 선정된 바 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아닌 원작소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카르멘’에 충실해 비극적 사랑의 파멸을 보여준다. 2010년 처음 공연한 오리지널 버전을 재해석해 리부트(Reboot) 버전으로 제작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카르멘의 남자들’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카르멘이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통해 남자 주인공인 호세가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 카르멘을 사랑했지만 호세에 의해 제거된 남자들의 시각을 더욱 강조했다.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을 다재다능한 악사들과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표현한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2장을 예매하면 그 중 1장은 무료다. 02-447-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