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승리, '음중' MC 하차..."日 활동 집중"

by박미애 기자
2009.03.27 10:54:13

▲ 대성과 승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MBC '쇼!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성과 승리는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지난해 5월 MC로 발탁돼 1년 만의 일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올해 빅뱅이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보다 현지 활동에 집중하고 멤버들의 솔로활동을 위해 불가피하게 MC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대성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그 동안 즐거웠던 순간도 있었고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며 "토요일에는 당연히 '쇼!음악중심'에 가야 했는데 이젠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승리는 "1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친구와 헤어지는 느낌이다. 그 동안 멋진 한국의 가수들과 노래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가수가 아닌 MC로 나의 끼를 발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다음 번에는 MC가 아닌 가수로 멋지게 '쇼!음악중심'에 서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