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틀째 1위 수성…누적관객 30만명 돌파

by박미애 기자
2016.12.09 09:19:5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원전 폭발 사고를 그린 영화 ‘판도라’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감독 박정우)는 8일 16만493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7일에도 15만4654명으로 1위로 출발했다. 이틀간 정상을 지키며 누적관객 33만7962명을 모았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 시국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위플래쉬’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가 6만8878명으로 2위,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형’이 4만8858명으로 3위,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사라진 여자’가 3만20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여성 영화가 부족한 요즘 누적관객 91만6464명을 기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