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2Q 순익 `예상상회`..매출은 소폭하회

by이정훈 기자
2012.07.18 05:30:06

2Q 일회성경비 제외 순익 주당 23센트
매출 10.8억불..주가는 0.58% 상승중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대표 인터넷 포털인 야후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야후는 2분기 순이익이 2억2660만달러, 주당 1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3700만달러, 주당 18센트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7센트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23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인수한 트래픽 비용을 제외하고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이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11억달러보다는 소폭 적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 덕에 야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58%, 5센트 상승한 1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마리사 메이어는 이날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렸고, 임기 첫 한 달간을 출산 등으로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