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나, 웰스파고챔피언십 5위..우승은 루카스 글로버

by윤석민 기자
2011.05.09 09:20:54

▲ 캐빈 나(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재미교포 캐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미국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   캐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장(파72, 7442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캐빈 나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우승은 2009년 US오픈 타이틀을 거머쥔 루카스 글로버가 차지했다. 이날 글로버는 퍼팅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조너선 버드(이상 미국)와 합계 15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 첫번째 홀 만에 쉽지 않은 내리막 퍼트를 파로 잘 마무리 하면서 보기에 그친 버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