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박중훈쇼' 전격 출연...가수 첫 게스트

by양승준 기자
2009.02.26 09:31:10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박중훈과 만난다.

소녀시대는 오는 3월8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한민국 일요일 밤 박중훈쇼’(이하 ‘박중훈쇼’)에 전격 출연한다.
 
'박중훈쇼'는 첫 방송에서부터 장동건 김태희 안성기 김혜수 등 초호화 게스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가수 출신 게스트는 소녀시대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중훈쇼’ 한 제작진은 이와 관련 “프로그램의 게스트 선정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주가 되는데 소녀시대는 ‘지’(Gee)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핫한 아이콘”이라며 “방송에 초대해 소녀시대의 밝은 모습과 함께 지금까지 말 못했던 그녀들의 고민 등 속내를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소녀시대란 여성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만큼 방청객도 다양하게 구성해 방송의 잔재미를 더할 예정. 방청객 중 특별히 30~50대의 남성을 초대해 소녀시대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인터뷰 등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까지는 아직 일주일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치밀한 기획회의를 통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각오다. 소녀시대는 오는 3월6일 '박중훈쇼' 녹화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