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공연 취소 사기 혐의 벗어

by유숙 기자
2007.10.01 16:36:58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미국 하와이 공연 취소로 사기혐의를 받았던 가수 비가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1일 비와 비의 월드투어 관련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하와이 공연 취소로 인한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월드투어 중 하와이 공연 주관사인 클릭엔터테인먼트가 비와 스타엠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공연 취소 원인이 피고소인 잘못이 아닌 무대 설치 문제 때문이었고 비 측이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라고 볼 수 없어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클릭엔터테인먼트는 비의 월드투어 전체 주관사 스타엠으로부터 지난 6월15일 예정돼 있던 비의 하와이 공연 주관 판권을 5억 원에 샀으나 공연이 무산돼 비와 스타엠 등을 사기 혐의로 지난 6월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