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6.06 00:25:0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병원 일부 시설이 폐쇄됐다.
6일 아산병원에 따르면 남성 A(69)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께 예약해놨던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그가 외래진료 전 채혈과 심전도 검사를 받는 사이 서울 강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이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리치웨이 직원이었다. 이미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데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이 보건소로부터 A씨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건 4일 오전 9시 30분께다. 병원은 A씨가 평소 이 병원을 이용했고, 이날도 외래 진료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대기 중이던 그를 찾아내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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