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조진웅, '군도'에 강한 흔적 남겼다" 스크린데일리 호평

by고규대 기자
2014.07.23 08:40:05

영화 ‘군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마동석 조진웅이 영화 전문지 스크린데일리의 호평을 받았다.

스크린데일리는 최근 인터넷판 기사에서 ‘군도: 민란의 시대’에 대한 리뷰 기사와 함께 배우 하정우, 강동원 등에 대한 연기 평가도 내렸다. 스크린데일리는 “하정우의 출중하게 이끌어가는 연기, 그리고 영화가 가진 시각적 발산이 한국 팬과 해외 팬들을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반면 “군 복무 이후 대작 복귀하는 강동원은 하정우의 분명한 존재감에 다소 가려졌다”고 아쉬워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이어 “때때로 필름을 약화시키는 많은 수의 조연에도 불구하고 마동석과 조진웅은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최근 한국 영화의 시대극이 웨스턴스타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로빈후드 서사(the Robin Hood narrative)’ 경향을 띄고 있다고 평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이어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평단의 찬사를 받은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여러 장르를 성공적으로 연출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디”고 말했다. ‘군도’의 단점으로는 지나치게 긴 런닝타임이지만 시각적인 스펙타클한 이야기 전개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했다.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담았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