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지섭 길`, 8km 첫 구간 완공

by최은영 기자
2012.05.21 10:55:47

▲ 강원도 양주군에 조성될 `소지섭 길` 시작점인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 배우 소지섭.(사진=51K)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의 이름을 딴 `소지섭 길`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소지섭 길`의 시작점인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의 개관식이 열렸다. 지난해 6월3일 착공식 후 11개월 만에 `소지섭 길`의 첫 구간이 완공돼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 것.   소지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개관식에도 직접 참석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현장에는 소식을 접한 국내외 팬 수백 명이 몰려 한류스타 소지섭의 인기와 명성을 실감케 했다.   `소지섭 길`은 총 51km로 구성될 예정. 이번에 선보여진 첫 번째 구간은 8km에 달하는 `두타연 비무장 숲길` 부분으로 앞으로 `소지섭 길`은 순차적으로 정비돼 공개될 예정이다.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에는 소지섭의 미공개 사진, 소지섭이 직접 찍은 사진 등과 소지섭 관련 작품들이 전시됐다. 소지섭의 체취가 담긴 영화 의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   `두타연 소지섭 갤러리`는 당일 관광이 가능하지만 `두타연 비무장 숲길` 구간은 DMZ 지역인만큼 방문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관광할 수 있다.   소지섭은 "너무 뜻깊고 영광스러운 날이다"라며 "이곳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에 `소지섭 길`을 세우기로 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양구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개관 기념 인사말을 전했다.   소지섭은 오는 30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유령` 출연을 앞두고 있다. 소지섭은 이 드라마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