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 엘리트 감찰 남영 변신

by김은비 기자
2021.11.10 09:00:1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의 첫 스틸컷이 10일 공개됐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추격 로맨스물이다.

유승호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 먼 지방에서 한양으로 상경한 능력 출중한 사헌부 감찰 남영 역으로 출연한다. 걸어 다니는 인간 ‘사서삼경’으로 남에게는 물론 자신에겐 더 엄격한 칼 같은 면모를 지녔다. 원칙주의 감찰 남영은 빚 때문에 밀주를 빚는 강로서(이혜리)를 만나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을 듯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한 남영의 모습이 담겼다. 순백의 한복을 정갈하게 입고 학문에 열의를 뽐내는 모습도 함께 담겨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유승호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공부의 신’ 이후 11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 사극물 출연은 ‘군주 - 가면의 주인’ 이후 4년 만이다. 제작진 측은 “‘최고의 감찰이자 칼 같은 선비 남영으로 변신할 유승호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 등이 출연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 후속으로 오는 12월 20일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