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첫회 시청률 4%대

by김은구 기자
2017.12.07 07:03:30

MBC ‘로봇이 아니야’ 포스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방송 첫날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로봇이 아니야’ 1, 2회는 각각 4.1%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 SBS ‘이판사판’은 6.6%와 7.3%, KBS2 ‘흑기사’는 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는 특히 이날 ‘로봇이 아니야’ 방송에 앞서 오후 8시30분과 9시50분에 5분씩 ‘로봇이 아니야’ 스페셜을 ㅤㅌㅡㅇ해 홍보를 했음에도 시청률 수치는 낮았다. 하지만 아직 초반인 데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배우 유승호가 주연이라는 점에서 향후 어떤 시청률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유승호는 극중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의 소유자 김민규 역을 맡았다. 세상에 공개된 인공지능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아인슈타인급 EQ 소유자면서 옛 남자친구에게 로봇 연기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 조지아 역은 채수빈이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