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챔피언"…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트럼프 대통령도 감탄

by임정우 기자
2019.04.15 08:31:09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의를 표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열정적인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도 우즈의 우승에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한다”며 “진정으로 위대한 챔피언”이라고 남겼다. 이어 “압박 속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정말 환상적인 복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은 우즈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1승을 달성하며 샘 스니드(82승)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

또 우즈는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우즈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7368점을 얻어 지난주 12위에서 6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