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한가위처럼 풍성' 외화 심장 쫄깃 생존기②

by박미애 기자
2015.09.26 07:32:54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에베레스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한가위답게 풍성한 극장가다. 사극부터 코미디 드라마 SF 스릴러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다음은 세대별 취향별 관객의 선택을 돕기 위한 팁이다.

◇해외영화, 심장 쫄깃

해외영화의 공세가 계속된다. 한국영화는 상반기 해외영화에 고전,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연휴에는 SF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과 재난 블록버스터 ‘에베레스트’가 한국영화와 경쟁한다.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해 개봉한 ‘메이즈 러너’의 속편. 움직이는 미로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러너들이 폐허의 도시 스코치에서 새로운 위험에 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는 전편의 괴물을 대신해 좀비떼가 러너들을 습격한다. 러너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전편에 이어 한국계 미국배우 이기홍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에베레스트’는 ‘세계의 지붕’으로도 불리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 대원들의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다. 대원들이 극한의 추위, 부족한 산소, 극한의 기압 등 악조건을 딛고 정상에 오르지만 예측불허 재난에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내용이다.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조슈 브롤린, 키아라 나이틀리, 샘 워싱턴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