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로 호의호식 꼴보기 싫어"..후배 폭행·감금한 10대들

by우원애 기자
2015.08.30 08:00:00

[이데일리 e뉴스팀] 40대 남성이 원조교제 대가로 얻어준 오피스텔에서 사는 10대 소녀를 찾아가 폭행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A(17)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양 일행은 지난 18일 오전3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B(15)양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일행은 B양이 40대 남성과 원조교제를 한 대가로 1년 전부터 해당 오피스텔에 기거하자 “성을 팔아 편히 사는 모습이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양 일행과 더불어 원조교제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B양과 40대 남성 또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