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최고의 결혼'으로 배우 신고식.."앞으로 자주 등장할 것"

by강민정 기자
2014.11.24 08:56:28

강용석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배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11회에서 강용석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강용석은 조은차(배수빈 분)의 정치 선배 역으로 깜짝 출연해 다재다능한 면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용석은 처세의 달인, 조은차가 정리해고 위기에 놓인 차기영(박시연 분)을 방송사 빅이벤트인 패션쇼 MC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정치인 선배인 강용석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



강용석은 조은차에게 예상 못한 일격을 날려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번 패션쇼 디자이너 오신희의 남편이 국회 최고 상마초 김판술 의원인데 오신희 까고 차기영 넣었다며?”라며 “그런 정치 감각으로 잘도 국회의원하겠다. 이 밥통아”라고 충고한 것.

이날 방송 이후 온라인에는 강용석의 드라마 등장에 환호하는 글이 많았다.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강용석은 ‘최고의 결혼’ 케메오 수준을 넘어 조연급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강용석 변호사는 실로 다재다능한 인물이며, 조은차를 훈수하는 조연으로 빛나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그가 자주 등장해서 시청자 대신 시원한 독설을 날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