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그녀', '3040女에겐 너무 사랑스러운 드라마'

by강민정 기자
2014.09.18 08:50:35

내그녀 시청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3040녀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이 드라마.’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첫 방송에서 3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첫방송에서 8%대 시청률로 안착한 ‘내그녀’는 이 시청층에서 각각 15%, 18%의 높은 시청률을 끌어냈다.



‘내그녀’가 3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데는 전작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주 시청타깃이 이 연령대 여성과 꼭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 작용한 듯 보인다. 고정적으로 ‘괜찮아 사랑이야’를 봤던 시청자들이 채널 이동 없이 ‘내그녀’를 지켜봐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그녀’ 자체도 배우로 컴백한 비와 첫 주연에 도전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 트렌디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이 시청층에게 소구하는 힘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내그녀’는 첫방송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제작진의 연출이 전체적으로 어색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첫 방송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