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내달 14일까지 홍콩영화 22편 무료상영

by고규대 기자
2014.07.29 09:35:22

영화 ‘영웅본색’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1980년대를 수놓았던 홍콩 영화를 조명한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영화’를 연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첩혈가두’ ‘동방불패’ ‘백발마녀전’ ‘당산대형’ ‘정무문’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까지 총 22편의 홍콩영화가 상영된다.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의 대표작 ‘당산대형’(1971)부터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의 ‘일대종사’(2013)까지 홍콩을 대표했던 22편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 주연의 ‘영웅본색’ 1~3편(1987~1989)과 ‘첩혈쌍웅’(1989) 등 누아르 영화, 왕자웨이(왕가위·王家衛) 감독의 초기작 ‘열혈남아’(1989), ‘아비정전’(1990) 등을 볼 수 있다.



사랑을 소재로 한 무협영화인 ‘동방불패’ 1~2편(1992~1993)과 ‘백발마녀전’(1993), 멜로영화 ‘심동’(1999), 여성에 대한 심리묘사가 뛰어난 관진펑(관금붕·關錦鵬) 감독의 데뷔작 ‘여인의 마음’(1985)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