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스페셜 II]틈만 나면 꽃꽂이. 박진희는 신부수업중(?)

by김은구 기자
2007.06.22 10:24:43

▲ 박진희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진희는 신부수업 중?’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여자 주인공 서주희 역을 맡고 있는 박진희가 요즘 주위로부터 색다른 오해를 받고 있다.

최근 그녀가 틈날 때마다 서울 강남에서 꽃꽂이 강습을 받으면서부터다. 박진희는 ‘쩐의 전쟁’과 영화 ‘궁녀’ 촬영장을 오가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피로가 누적됐고 틈이 나면 체력 보충을 위해 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박진희는 촬영이 없을 때는 2시간여 씩 꽃꽂이에 열중하고 있다. 비가 내려 야외촬영 스케줄이 취소된 21일에도 꽃꽂이 강습을 받으러 갔다.

박진희 소속사 아스틴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박진희가 쉬는 것도 미루고 열심히 꽃꽂이를 배우는 것을 보고 주위에서 ‘신부수업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부수업은 아니고 현재 교제 중인 사람도 없다”며 “다만 박진희는 일에만 파묻혀 있다 보니 삶이 각박해지는 것 같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꽃꽂이를 배우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