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줌마' 차승원vs'사랑 아빠' 추성훈, 만재도서 요리대결?

by양승준 기자
2015.02.28 10:34:28

나영석 PD "만재도 집 주방 전통적인 한국식 양념 많아…"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하는 배우 차승원과 깜짝 손님으로 등장할 추성훈.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차줌마’ 차승원과 부엌에서 만난 사랑이 아빠 추성훈의 요리 대결이 벌어질까.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 편 얘기다. 추성훈은 하룻밤 손님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를 다녀온 상황. 드라마 ‘아테네: 전쟁의 여신’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세트장이 아닌 외딴 섬에서 다시 만났다.



호기심을 자극한 건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이다. 차승원은 기대 이상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삼시세끼’ 어촌편의 밥상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있는 상황. 추성훈도 KBS2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이와 함께 지낼 때는 부엌에서 밥과 간식을 뚝딱 만들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두 사람이 부엌에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삼시세끼’ 어촌 편을 연출한 나영석 PD는 “만재도 집 주방에는 전통적인 한국식 양념이 많은데다 추성훈은 손님으로 와 그가 차승원이 요리하는 데 손을 보태는 보조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웃었다. 아쉽지만 ‘삼시세끼’에서 추성훈의 딸 사랑이는 볼 수 없다. 추성훈은 딸 없이만재도를 다녀갔다.

추성훈의 만재도 입성기는 내달 3일 방송된다. 이를 앞두고 제작진은 프로그램 페이스북에 두 사람이 배를 타고 만재도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