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김하늘, 변신 위해 액션스쿨 입소...액션 첫 도전

by김은구 기자
2008.09.24 09:26:25

▲ 김하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하늘이 공무원 변신을 위해 액션스쿨에 들어갔다.

김하늘은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제작 하리마오픽쳐스)에서 맡은, 신분을 숨긴 채 이중생활을 하는 대한민국 첩보요원 ‘열혈 알파걸’ 안수지 역을 소화하기 위해 3개월 예정으로 액션스쿨에 입소했다. 이번 영화에서 격투기와 승마, 펜싱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하늘이 액션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라며 “영화 ‘6년째 열애중’과 드라마 ‘온 에어’에서 여성미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하늘이 ‘7급 공무원’에서는 당찬 커리어우먼으로 한층 진보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늘도 “처음 선보일 액션 연기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완벽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직업 특성상 주목 받지 못하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의 노고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7급 공무원’은 생화학무기 유출사건을 둘러싸고 러시아 범죄조직에 맞서는 한국 비밀첩보요원팀의 활약상을 그린 첩보와 액션, 로맨스, 코미디가 어우러진 영화로 10월 초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되는 화성문화제의 정조대왕릉 행차연시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