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의 PD열전]여PD "손석희, 진중권, 대선낙선자 '무릎팍' 출연시키고파"

by김은구 기자
2007.10.22 14:35:08

▲ 여운혁 PD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밝힌 전 MBC 아나운서 국장 손석희 교수(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는 방송 초기부터 굵직한 게스트들을 출연시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연, 최진실, 이영자, 김윤진, 최민수 등 연예인뿐 아니라 산악인 엄홍길, 영화감독 곽경택, 심형래 등이 ‘무릎팍도사’ 게스트였다.

더구나 이 게스트들이 감추고 싶을 법한 과거사에 대해 솔직히 밝히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 여운혁 PD가 향후 ‘무릎팍도사’ 코너에 게스트로 꼭 출연시키고 싶은 사람은 누굴까?

여운혁 PD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와 전 MBC 아나운서 국장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오는 12월19일 진행될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낙선자들을 꼽았다. 대중문화의 질을 높이려면 이 같은 사람들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야 한다는 게 여운혁 PD의 주장이다.





평론가와 방송, 네티즌의 언어가 다른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각자의 언어를 서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그걸 이어주는 게 평론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진중권씨와 소통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그동안 아나운서로서 면도날 같은 면만 보여줬다. 하지만 분명 인간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다. 손석희 교수의 인간적인 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시청자들도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솔직하게 낙선한 기분을 밝히는 것이 고통이 따를지 모르지만 반드시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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