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 마이스 행사에 최대 2600만원 지원"

by이선우 기자
2023.06.09 04:18:48

인원 등 행사규모 따라 500만원부터
올 연말까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레고랜드. (사진=김명상 기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춘천시가 지역에서 열리는 기업회의와 컨벤션, 포상관광, 이벤트 등 마이스 행사에 최대 2600만원의 개최비를 지원한다. 국내외 협회·학회 등 단체와 기업이 개최하는 참가자 50명 이상, 최소 2일 이상 진행되는 행사가 지원대상이다.

외국인 20명 포함 총 50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는 2000만원, 내국인만 50명 참가하는 국내회의는 1000만원을 지원한다. 50명 미만의 소규모 회의는 500만원,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이벤트는 1000만원의 개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가 최소 50명 이상인 포상관광단은 춘천 소재 숙박시설과 유료 관광지, 음식점 이용을 전제로 1인당 2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기구와 학회에 가입된 단체, 행사기간이 3일 이상, 최근 5년 이내 춘천에서 2회 이상 행사를 개최한 실적이 있는 단체는 기본 지원금의 10~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포상관광단을 제외한 행사 참가자 10명 이상이 단체로 지역 내 유료 관광지를 방문해도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7월 이후부터는 행사 장소로 시에서 지정한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를 이용할 경우에도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제공하는 개최비 지원금은 행사장과 장비, 물품, 차량 등 임대비와 숙박, 오·만찬, 홍보, 관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개최비 지원기간은 올 12월까지이며 정해진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