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잊혀진 영웅들' 9월25일 개봉

by박미애 기자
2019.08.10 0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은 오는 9월25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하는 유격대와 학도병들의 치열한 순간을 담은 1차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1차 예고편은 전투 경험이 없는 앳된 학생들의 모습과 “어쩌겠냐, 우린 지금 전쟁을 하고 있는 걸”이라는 대사를 통해 전쟁터에 내몰린 학도병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들이 받은 명령은 장사로 가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위장작전을 펼치는 것. 어두운 장사 해변 위, 빗발치는 총알 세례를 피해 상륙작전을 펼치는 학도병들의 처절한 모습과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투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아무도 성공을 말하지 못했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카피가 더해져 772명 학도병들의 가슴 뜨거운 드라마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도 결코 놓지 않은 두 손, 주인 없는 학생모들이 파도에 실려 넘실거리는 모습은 깊은 여운을 전한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월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