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6호포 작렬...비거리 130m

by정철우 기자
2016.05.01 09:14:0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박병호가(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사흘만에 터진 6호 홈런.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제댈 한 방이 터졌다.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투수 조던 지머먼의 슬라이더(시속 140㎞)를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30m가 나왔다.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마지막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타율 2할2푼7리를 기록중이다. 한달 간 안타 15개 중 장타가 10방(2루타 4개, 홈런 6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