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서 亞 투어 성공적 `첫발`

by김은구 기자
2012.01.16 09:30:40

▲ FT아일랜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밴드 FT아일랜드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FT아일랜드는 지난 14일과 15일 말레이시아 네가라 스타디움과 싱가포르 맥스 파빌리온에서 각각 아시아 투어 콘서트 `플레이! FT아일랜드`를 개최했다. 공연장에는 FT아일랜드를 보고 싶어 했던 현지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노란 물결을 이뤘다.

자신들의 히트곡 `바래`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FT아일랜드는 `빙빙빙`, `헬로 헬로`(Hello Hello), `널 갖겠다`, `사랑사랑사랑` 등 대표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일본에서 발표했던 `플라워 록`(Flower Rock), `렛 잇 고`(Let it go) 등을 불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 KBS2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경합을 벌일 때 불렀던 `신사동 그 사람`, `모두 다 사랑하리`,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과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에 실린 `그대 눈물까지도`, `새들처럼`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아시아투어의 첫 걸음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무사히 내디딘 것 같다”며 “공연장에 와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함께 즐기는 팬들의 모습에 흥이나 공연을 더 신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FT아일랜드는 2월 초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 무대에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