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김태희 연적으로 `마이 프린세스` 합류

by김은구 기자
2010.11.15 09:22:15

▲ 박예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박예진이 송승헌을 사이에 두고 김태희와 연적으로 맞붙는다.

박예진은 송승헌, 김태희가 이미 캐스팅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합류했다고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이 15일 밝혔다.



박예진은 내년 1월 초 방송될 이 드라마에서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는 재원으로 대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외교관 박해영(송승헌 분)을 사랑하는 오윤주 역을 맡았다. 극중 오윤주는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이 박해영 옆에 등장하자 질투심을 느끼고 이설과 맞붙게 된다.

박예진의 드라마 출연은 MBC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역을 맡아 안타까운 최후를 맞으며 하차한 뒤 1년 8개월 만이다.

커튼콜 제작단 측은 “무조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 있는 팜므파탈 오윤주 역에 연기력을 두루 검증받은 박예진 만큼 딱 맞는 인물을 찾을 수 없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본격적인 도전을 하게 되는 박예진은 송승헌, 김태희와 맞추게 될 첫 호흡에 벌써부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