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泰 MTV 4주 연속 1위 '기염'

by양승준 기자
2008.10.30 09:43:53

▲ 그룹 빅뱅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인기그룹 빅뱅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스타로 우뚝 서고 있다.

빅뱅이 MTV 태국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한 것.

빅뱅은 태국 MTV에서 10월 첫째주부터 다섯째주까지(집계기간 4일~31일) 집계한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미니앨범 ‘스탠드 업’ 타이틀곡 ‘하루 하루’로 머라이어 캐리, 푸시캣 돌스, 핑크 등 미국 팝스타를 누르고 4주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MTV  태국 인터내셔널 차트는 한 주간의 방송횟수 및 시청자 리퀘스트를 합산해 매주 월요일 발표하는 주간 음악차트로 태국에서의 히트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빅뱅의 태국에서의 인기는 이 뿐이 아니다.



태양의 솔로 앨범 ‘핫’ 수록곡 ‘기도’도 MTV 태국 인터내셔널 차트 4주 연속 순위권에 진입, 10월 다섯째주 차트(집계기간 25일~31일)에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도 ‘기도’와 함께 4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이번 주 순위 3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태국에서 이와 같은 빅뱅의 인기는 ‘스탠드 업’과 ‘핫’의 앨범 프로모션을 현지에서 한번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룬 결과라 의미를 더했다.

태국 외에도 빅뱅은 지난 22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넘버 원’으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3위에 오르며 현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일본 내 유력 스포츠신문인 니칸스포츠는 최근 빅뱅을 “한국의 에그자일(Exile)”이라고 소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고, 산케이신문도 "눈여겨봐야 할 그룹"이라며 빅뱅을 비중 있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