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으로 미니 8집 활동 연기

by김은구 기자
2021.06.20 11:06:45

20일 '인기가요' 출연 취소
29일까지 자가격리
멤버들은 검사 결과 음성

세븐틴(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세븐틴이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자으로 미니 8집 활동을 연기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에 공지를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세븐틴의 미니 8집 컴백 준비를 위한 촬영이 있었는데 이 일정에 참여했던 하이브 구성원과 외주 스태프 한명씩이 각각 지난 18일과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플레디스 측에 따르면 세븐틴 멤버들은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 저녁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 음성을 확인했다. 이후 PCR 검사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해 18일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 현재 멤버들은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다.

또 15일 현장에 참여했던 인원들도 전원 자가진단 키트 및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18일 일정부터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인원만 현장에 참여했다.



그러나 19일 저녁, 방역당국으로부터 세븐틴 멤버들 포함 15일 일정에 참여했던 인원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9일 밤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요청받았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20일 진행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와 온라인 팬사인회 등 활동을 연기하기로 했다. 플레디스 측은 “활동 재개 일정은 아티스트 자가격리 종료 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18일 발표한 미니 8집 ‘Your Choice’(유어 초이스)로 또 한 번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18일 일본 앨범 판매량 8만9736장이었다.

‘Your Choice’는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발매 첫날 88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일간 차트 1위에 올랐,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도 앨범 베스트셀러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 중, 일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