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F전 1이닝 1실점…5경기 연속 무실점 실패

by임정우 기자
2019.03.23 15:43:12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9.82에서 9.72로 하락했다.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20일 LA 에인절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이날 실점하며 연속 무실점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오승환은 2-5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여기에 중계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고 파라가 홈을 밟았다. 3루타와 실책으로 연결된 실점은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나머지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는 이어 타석에 오른 맷 조이스와 얀게비스 솔라테, 코너 조를 돌려세웠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7회말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에 4-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