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매출액 600억↑..이미 전작 기록 넘었다

by강민정 기자
2015.05.04 08:05:0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700만 돌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어벤져스2’는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3일 하루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00만 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2’는 전작인 ‘어벤져스’의 707만 여 관객 동원 기록을 이미 깼다. 실시간 예매율이 71%대. 예매 관객수만 30만 명이 넘는다. 황금연휴인 4,5일 양일간 8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은 무난한 수준. 900만 명의 고지까지 밟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어벤져스2’의 누적매출액은 599억3399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관객의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한 사랑이 이번 편에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촬영한 분량이 있고, 한국 여배우인 수현이 ‘마블 코믹스 군단’에 합류한 편이라 국내 팬들의 애착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와 더불어 ‘어벤져스2’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극장가의 ‘어벤져스2’에 대한 몰아주기가 심각하기 때문.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공급의 원칙을 인정하더라도 ‘차이나타운’, ‘위험한 상견례2’ 등 국내 개봉작이 외면 받는 상황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