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전지현 공식 행사 취소 '애도 분위기 동참'

by정시내 기자
2014.04.17 09:14:54

전지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배우 전지현이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며 사상자들을 애도했다.

전지현 행사 추최 측인 휘슬러코리아는 17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인한 전국민적인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예정되어 있던 전지현 초청 행사를 취소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전지현은 이날 싱글맘 자립 지원 프로그램 ‘레드마마’ 캠페인 런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전지현은 싱글맘들을 격려하고 기부상품인 레드마마 베이비쿠커 세트와 머그 등을 소개할 계획이었지만 사회적으로 분위기를 감안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여객선 탑승객은 총 475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다. 6명은 사망하고 실종자는 여전히 290명에 달한다.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세월호에 승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