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은경 기자
2008.07.31 14:00:00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와인전문 유통업체 와인나라(대표 이철형)는 동아백화점 7개 매장에 와인전문매장을 8월 1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7개 매장의 동시 오픈은 지역 토착 유통업체인 동아백화점이 그동안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 할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유명 백화점의 지역 진출에 따른 새로운 생존 및 성장전략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불경기에 와인전문점을 7군데나 동시에 오픈하는 것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와인으로서는 비수기인 8월에 지방 매장 오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철형 와인나라 사장은 “2005년부터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와인문화가 이제는 지방까지도 어느 정도 수요층이 존재하게 됐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사람이 비수기라고 움츠러든 지금이야 말로 다가올 성수기를 준비하는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나라는 동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7일까지 약 2주간 동아백화점 수성점,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 레이블이나 코르크가 손상됐지만 품질에 이상이 없는 와인500 여종 이상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초특급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