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2.11.29 03:35:02
블록파이, 챕터11 따른 파산보호 신청
밀접한 FTX 붕괴에 곧장 유동성 위기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무너지면서 업계 전반으로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의 한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 11은 법원의 감독 하에 영업을 이어가면서 정부 지원과 부채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파산신청서를 보면, 블록파이의 부채는 10억~100억달러(약 1조3000억~13조4000억원)에 이른다. 블록파이에 대한 채권자는 1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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