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11.28 05:00:00
내년 1월 입찰…HDC현산·포스코 등 관심
금리 인상·PF우발채무 등 수주 전략 변화
신당8구역·울산 중구 B-04 등 유찰 잇따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9구역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 1월13일 시공사 입찰에 나선다. 신당9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완료하면 지하 5층~ 지상 7층, 공동주택 7개동으로, 임대주택 없이 315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1210억원이다. 신당9구역은 미관지구로 묶여 고도 제한이 있다. 지상 7층 이하 28m 이하로 제한돼 있어 저밀도 고급 주거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당9구역은 서울의 중심지인 중구에 있는데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호선 약수역과 가깝고 인근에 매봉산공원과 남상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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