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빙속, 팀 추월서 메달 획득 실패 '5위'

by박은별 기자
2016.02.13 09:20:17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팀추월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승훈(대한한공)·주형준(동두천시청)·김철민(강원도청)이 한 팀으로 나선 남자국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3분43초77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대회에서 은메달, 2015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3대회 연속 메달을 노려봤지만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다.

출발을 좋았다. 4조에서 폴란드와 경쟁한 한국은 초반 200m 랩타임을 13초대로 가져가며 선전했다. 하지만 2000m 구간 이후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네덜란드가 3분40초04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