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눈물에 시청률↑..29.8% 자체최고

by최은영 기자
2013.06.03 07:50:30

‘최고다 이순신’ 26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주인공 순신 역을 맡은 아이유의 눈물 연기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밤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2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9일 첫 방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주인공 이순신(아이유 분)이 자신이 여배우 송미령(이미숙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다 이순신’은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가 첫 주연의 맡아 관심을 끈 작품이다. KBS 주말연속극이 그동안 대부분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첫 방송 이후 줄곧 20%대 시청률에 머물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감정선이 극에 달한 연기를 인상적으로 소화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 “아이유, 노래도 잘하는데 연기도 잘해” “드라마 보면서 정말 눈물 났다” “순신의 아빠는 누구일까요?” “고두심과 아이유가 울면서 끌어안는데 가슴이 멍해지더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